홈로컬뉴스지역정치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청렴 의정 강화·의회 운영 개선 추진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청렴 의정 강화·의회 운영 개선 추진

의원 행동강령 조례 개정안 원안가결…자문위원회 공정성·중립성 강화
행정사무감사 개선·권고 등 15건 확정…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특위 증원안은 부결

제109회 정례회 의회운영위원회 제3차 회의(사진=세종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의회운영위원회 제3차 회의(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현미)가 의원 행동강령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의회사무처 운영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2일 제109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반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결의안’은 부결됐다.

이번에 원안가결된 조례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세종시 소속 공무원이나 시의원을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으로 예외적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 아울러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정비해 자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1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에 따라 개선 4건, 권고 9건, 주의 2건 등 총 15건의 처리 요구사항이 담겼다.

주요 지적 사항은 인사운영 기준 준수와 독립적인 인력운영 체계 마련, 정책지원관의 의정활동 지원 형평성 제고 등이다. 의정모니터 운영체계 개선과 시민 소통 확대,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기회 확대도 포함됐다.

특히 의정 홍보 강화와 홍보비 책정 기준 개선이 요구되면서 의회사무처의 예산 집행과 홍보 운영 방식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됐다.

반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 정수를 기존 10명 이하에서 11명 이하로 확대하는 구성 변경 결의안은 심사 결과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특위 위원 정수 확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원안가결된 조례안과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26일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의회운영위원회의 안건 처리는 청렴 의정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동시에 의회사무처의 인사·정책지원·시민 소통 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이 실질적인 운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이행 과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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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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