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냥살이·비욘드빌리지·백제에서놀자·오창경 기자와 주민 협력
‘캠핑카랑 부여와YOU’ 두 차례 운영…7∼8일 ‘금강 낙화 캠프’ 함께 개최
고령화가 깊어지는 부여군 양화면에서 지역 문화 주체와 주민들이 체류형 관광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손을 잡았다. 캠핑과 전통 낙화놀이, 금강 레저체험, 지역 농산물로 차린 밥상을 연결해 방문객이 머물며 마을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냥살이 낙화놀이와 비욘드빌리지, 백제에서놀자, 오창경 기자와 양화 주민들은 오는 11월 하냥살이 낙화놀이 캠핑장에서 ‘캠핑카랑 부여와YOU’와 ‘금강 낙화 캠프’를 공동으로 선보인다.
주최 측이 제시한 2026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화면 인구는 1482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61.3%를 차지한다. 참여 주체들은 각자의 문화·체험 활동을 연결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뜻을 모았다.




캠핑카 가족 모집…체험·공연·직거래 장터 운영
‘캠핑카랑 부여와YOU’는 국비와 군비를 지원받는 ‘2026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1차는 11월 6∼8일, 2차는 13∼15일 각각 2박 3일 일정이다.
캠핑카·카라반을 보유한 가족 캠퍼를 대상으로 1차 10팀, 2차 3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캠핑카 내부를 둘러보는 오픈하우스와 음식을 나누는 포트럭, 낙화놀이, 마술·음악 공연, 캠핑용품 벼룩시장, 부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캠핑장 이용료를 내면 ‘캠핑카랑 부여와YOU’ 프로그램에 별도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금강 레저·백제문화 체험에 주민 팜파티까지
1차 행사 기간인 11월 7∼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금강 낙화 캠프’도 열린다.
비욘드빌리지는 금강 패들보드와 자전거 체험을, 백제에서놀자는 매화등 만들기와 백제 역사 미션 체험 ‘사비런’을 맡는다. 오창경 기자와 양화 주민들은 지역 농산물로 음식을 마련해 긴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는 팜파티를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업사이클 비누 만들기가 이어진다.
‘금강 낙화 캠프’의 매화등 만들기와 팜파티는 일반 참가자가 선택해 신청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각각 1인당 3만원과 2만5000원이다.
주최 측은 두 행사가 겹치는 기간에 캠핑카 가족 10팀 약 50명과 청년 20명, 규암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저녁 낙화놀이…세대가 함께하는 가을밤
11월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낙화놀이 점화식이 열린다. 부여군과 군의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사와 점화를 진행하고, 낙화놀이와 마술, 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냥살이 낙화놀이는 제71회·제72회 백제문화제 등 여러 축제에서 낙화놀이를 연출해 왔다. 이번에는 캠핑과 마을 체험을 결합해 전통문화의 경험을 체류 관광으로 확장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팜파티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다. 주최 측은 이러한 운영을 통해 방문객의 소비가 농가 소득과 주민 일거리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재수 하냥살이 낙화놀이 홍보이사는 양화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협력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관광객이 찾아와 머무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캠핑카랑 부여와YOU’ 참가 신청과 문의는 하냥살이 낙화놀이 캠핑장(010-8450-177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