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백마강변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 산책
군수리 억새밭, 전망 데크와 어우러져 또 다른 정취
가을이 깊어가는 17일 토요일, 부여 백마강변에 코스모스와 억새가 서로 다른 빛깔의 풍경을 펼쳤다. 분홍빛 꽃밭과 은빛 억새밭이 강변을 물들이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백마강변 코스모스 꽃밭에는 분홍색과 자주색, 흰색 꽃들이 어우러졌다. 푸른 하늘 아래 길게 펼쳐진 꽃길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산책하며 가을을 즐겼다.
코스모스 사이에 세워진 알록달록한 바람개비와 허수아비는 풍경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했다. 꽃밭을 따라 자리한 나무와 강변의 쉼터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군수리 백마강변에서는 억새가 또 다른 가을 풍경을 선보였다. 은빛 이삭과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줄기가 넓게 펼쳐져, 코스모스 꽃밭과는 다른 차분한 정취를 전했다.
억새밭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와 나무 전망 데크에서는 강변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부여대교와 산자락까지 어우러지며 백마강변의 가을에 깊이를 더했다.
꽃길을 걷고 억새밭을 바라보는 소박한 산책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백마강변은 화사한 코스모스와 은은한 억새빛을 함께 품으며 부여의 가을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