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부여군박순화 의원 “굿뜨래 판매장 정상화 안 됐는데 ‘완료’?”…사후관리 지적

박순화 의원 “굿뜨래 판매장 정상화 안 됐는데 ‘완료’?”…사후관리 지적

대전 더로컬314 정상화 계획 미제출…군 “보조금 환수 가능”

몽골 판매장 협약 연장 않기로…프리미엄 굿뜨래는 생산 단계부터 추진

부여군의회 박순화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굿뜨래 농특산물 판매장의 운영 부진과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방식을 문제 삼았다. 정상화 계획조차 제출되지 않은 사업을 ‘완료’로 분류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15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굿뜨래경영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굿뜨래경영과를 상대로 대전 판매장 사후관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몽골 판매장 운영 결과를 점검했다.

박순화 부여군의원이 15일 굿뜨래경영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굿뜨래 판매장 사후관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방안을 질의하고 있다.(사진=부여군의회)
박순화 부여군의원이 15일 굿뜨래경영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굿뜨래 판매장 사후관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방안을 질의하고 있다.

“점검·법률 자문은 과정…문제 해결 결과 아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된 대전 ‘더로컬314’의 운영 부진 문제를 꺼냈다. 당시 현장 점검에서 굿뜨래 상품 부족과 불량한 진열 상태, 저조한 매출을 확인했고, 협약서와 보조사업 지침을 검토해 보조금 환수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답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자료에는 처리 상태가 ‘완료’로 표시됐으며, 사유로는 정상화 방안 제출 촉구와 현지 출장 점검, 법률 자문 실시 등이 기재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상화 촉구나 현지 점검, 법률 자문을 받은 것은 조치 과정이지, 문제가 해결됐다는 결과는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과장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만났고 보조금 환수 가능성에 대한 법률 자문도 받았지만, 업체가 정상화 계획을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도 계획 제출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이 보조금 환수 가능 여부를 재차 묻자 이 과장은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 답변에서는 실제 환수 착수 여부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프리미엄 굿뜨래 “포장보다 생산 품질이 먼저”

프리미엄 굿뜨래 육성에 대해서는 생산 단계부터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와 첫 협의를 진행했다며, 기존 상품의 포장만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프리미엄급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하는 농가가 아직 많지 않고, 일부 농가는 공동브랜드보다 개별 판로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과 연계해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조례상 품질 기준 중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검토·조정할 계획이다.

몽골 판매장 협약 종료…2억2000만원은 운영비 지원

몽골 굿뜨래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해서는 기존 업체와 협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해당 협약 기간이 2023년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였으며, 업체가 직매장 운영을 계속하기 원했지만 수입과 운영에 어려움을 보여 협약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총 2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점을 언급하며 시설물 처리 여부를 물었다. 이에 박진한 팀은 군 지원금은 모두 운영비로 사용됐고, 시설과 인테리어 비용은 업체가 자체 부담했다고 답했다.

추가 해외 판매장 개설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신선농산물의 해외 운송이 까다롭고 저온유통과 물류비 부담도 커, 해외 판매장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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