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13조2,632억 반영…국회 심의서 증액 추진
예산사업 33건·현안 및 법안 27건 협조 요청
박수현 지사 “충남 현안 해결에 여야 한목소리 내달라”
충남도가 2027년 국비 13조5,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3조2,632억 원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68억 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주요 예산사업과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전은수·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과 박수현 지사,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안 반영액, 올해 확보액보다 7.6% 증가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는 13조2,632억 원이다. 올해 최종 확보액 12조3,223억 원보다 9,409억 원, 7.6%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회 심의에서 추가 증액을 추진해 목표액인 13조5,000억 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날 정부예산 건의사업 33건과 지역 현안 및 법안 27건을 제시했다.
주요 예산 건의사업에는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5극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사업,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공공기관 이전·의료 기반 확충 등 현안 지원 요청
지역 현안으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충남 유치와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을 설명했다.
격렬비열도 국가 매입,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선정,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수현 지사는 정부안에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가 반영된 데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목표인 13조5,000억 원까지는 2,368억 원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국립치의학연구원,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K-컬처 아레나 공모 선정 등을 충남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과제로 꼽으며 “충남 현안 해결에는 여야도, 국회와 도의 구분도 있을 수 없는 만큼, 한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