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세종시세종시 선수단, 아시안 패러게임서 금 1·은 4개 쾌거… 장애인체육 경쟁력 입증

세종시 선수단, 아시안 패러게임서 금 1·은 4개 쾌거… 장애인체육 경쟁력 입증

조정두, 사격 대회신기록으로 한국 선수 최초 해당 종목 금메달… 심재훈·최재윤도 메달 행진
선수 5명 출전해 사격·휠체어펜싱서 메달 5개 수확… 국제무대서 세종 장애인체육 위상 높여

조정두 선수(가운데) 금메달 수상(사진=세종시)
조정두 선수(가운데) 금메달 수상(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세종 소속 선수 5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사격과 휠체어펜싱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4,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이클과 수영, 양궁, 사격, 펜싱, 유도 등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세종시에서는 사격 종목에 김정남, 윤예빈, 조정두, 최재윤 선수 등 4명이 출전했으며, 휠체어펜싱에는 심재훈 선수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조정두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심재훈 선수가 은메달 2개, 최재윤 선수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사격 국가대표 조정두다. 조정두는 지난 20일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SH1) 결선에서 241.3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가 해당 종목에서 획득한 첫 아시안 패러게임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정두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조정두의 메달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2일 열린 P4 혼성 50m 자유권총(SH1) 결선에서도 219.7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심재훈도 단체전에서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심재훈은 지난 22일 혼성 에페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종 선수단의 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혼성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심재훈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두 종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격 국가대표 최재윤 역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최재윤은 지난 23일 열린 사격 P3 혼성 25m 권총(SH1)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재윤은 지난 9월 개최된 ‘2026 창원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P3 혼성 25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안 패러게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종합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기량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사격 3개와 휠체어펜싱 2개다. 사격에서는 조정두와 최재윤이, 휠체어펜싱에서는 심재훈이 각각 메달을 획득하면서 세종 장애인체육의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출전 선수 5명 가운데 3명이 메달을 획득하고, 조정두와 심재훈은 각각 2개씩의 메달을 수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세종 소속 장애인체육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조상호 세종시장 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아시아에 널리 알린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과는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차세대 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 환경 개선, 전문지도자 확보, 국제대회 출전 지원 등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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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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