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세종시세종소방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세종소방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오봉산·원수산서 권역별 맞춤형 실전훈련…소방드론·산악구조차 동원해 현장 대응능력 강화
신고 접수부터 수색·구조·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 점검…단풍철 등산객 안전 확보 총력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사진=세종소방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가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오봉산과 원수산 일원에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산악사고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신속한 인명구조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신희범)는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관내 주요 산악지역에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종북부소방서와 세종남부소방서가 각각 담당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구조 환경을 고려해 실시했다.

세종북부소방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오봉산 일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세종남부소방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원수산 일원에서 산악구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소방드론과 산악구조차, 구조용 들것 등 전문 구조장비가 투입됐다. 구조대원들은 실제 등산객 조난과 부상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 환자 이송 및 구급대 인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숙달했다.

특히 산악지형의 특성상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렵거나 부상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힘든 상황에 대비해 장비 운용과 현장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권역별 산악구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해가 일찍 지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산행 도중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예상보다 하산 시간이 늦어질 경우 저체온증과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등산객들은 산행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방한용품을 챙기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장주 세종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가을철은 쌀쌀해진 날씨와 일찍 찾아오는 어둠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방한용품 준비, 지정 등산로 이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철저한 훈련으로 구조 역량을 다져 시민이 안심하고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계절별 재난 특성과 지역별 구조 환경을 고려한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산악사고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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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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