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석성 사비문광장서 유공자·유가족 등 200여 명 참석
참전유공자 8명 표창…국립호국원 부여 유치 결의도 다져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우애를 나누는 자리가 부여에서 마련됐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부여군지회(회장 유기남)는 지난 29일 석성 사비문광장 내 6·25·베트남 참전탑 앞에서 ‘월남전 참전유공자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이용우 부여군수, 도·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공주·아산 등 인근 지역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국민의례와 묵념에 이어 8361부대 제3대대의 조총 발사로 전몰 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제단에 술을 올리는 헌작과 헌화·분향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국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한 참전유공자 8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용우 군수는 추모사에서 낯선 이국의 전장에서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이 오늘날 자유와 번영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은 과거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국립호국원 유치와 남령공원 내 보훈공원 조성을 통한 현충시설 집중화, 국가보훈부·충남도와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겠다는 뜻이다.
추모제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참전용사들이 편안히 영면하고, 후대가 그들의 명예와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진 전우 만남의 장에서는 다과와 오찬을 함께하며 안부를 나누고 오랜 전우애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