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정치윤용근 의원, 국민의힘 국감 3주차 우수의원 선정

윤용근 의원, 국민의힘 국감 3주차 우수의원 선정

국립예술단체 수도권 편중·한복 대여 대금 리베이트 의혹 점검

백제문화권 세계화 전략·문화유산 규제 개선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이 국민의힘 ‘2026 국정감사 3주차 주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윤용근 의원의 국감장면(사진=스토리스팟 DB)
윤용근 의원의 국감장면(사진=스토리스팟 DB)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10월 19∼23일 국정감사 활동을 평가해 선정한 상임위원회별 우수의원 13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에 이은 선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은 국립예술단체의 수도권 공연 편중과 한문화진흥협회의 리베이트 의혹을 집중 점검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백제문화권 세계화 전략 수립과 문화유산 관련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19일 감사에서는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실적을 토대로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지적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9월까지 전체 116회 공연 가운데 110회를 수도권에서 개최했다. 비수도권 공연은 6회로 5.2%에 그쳤으며, 부산·광주·대전 등 9개 지역에서는 공연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들에게 지역 공연이 제한적인 이유를 묻고 운영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지역 주민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하는 현실을 짚으며, 지역 여건에 따른 차등 지원과 지역 할당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23일 종합감사에서는 한문화진흥협회의 한복 대여 대금 리베이트 의혹과 문체부의 감독 실태를 추궁했다.

윤 의원은 앞서 협회가 한복모델 선발대회 지정업체들에 대여 대금의 40%를 협회 계좌로 입금하도록 요구한 정산 문자를 공개했다. 또 업체 한 곳에서만 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7300만 원 이상이 입금됐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백제문화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전환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문체부 감사에서 백제문화제의 세계화 논의가 수년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서울 한성백제와 공주 웅진백제, 부여 사비백제, 익산 백제유적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관광 축을 조성하고, 세계유산과 관광·축제·국제교류를 연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관광관리 전략과 방문객 관리계획 마련이 권고됐다는 점을 들어,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의 ‘백제 세계유산 관광·콘텐츠 세계화 종합전략’ 공동 수립을 요구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백제문화를 가꾸고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문화유산 보존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재산권 행사와 지역 개발의 제약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에는 중국 드라마에 백제금동대향로와 유사한 향로가 등장한 문제를 다뤘다. 윤 의원은 유사 소품의 등장만으로 역사 왜곡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에서 문화유산의 기원을 오인하게 하는 주장이 확산될 경우 정부와 관계기관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사안이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백제문화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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