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와 업무협약…거동 불편한 주민 가정 찾아 미용서비스 제공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문 미용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생활밀착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중구는 20일 (사)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지회장 박종래)와 ‘중구다움 온마을 방문미용 살롱’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미용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위생 관리와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구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방문미용서비스를 통합돌봄체계와 연계하고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중구다움 온마을 방문미용 살롱’은 전문 미용인력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도 거주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는 방문미용서비스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 이용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는 전문 미용인력을 연계해 대상자에게 방문미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중심 돌봄에서 나아가 미용과 같은 일상생활 지원 영역까지 돌봄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미용서비스는 단순한 외모 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청결 유지와 자기관리, 일상생활의 만족도 등과도 관련되는 만큼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래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장은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방문미용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 주민의 일상을 살피는 따뜻한 돌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보듬는 온마을 통합돌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전문직 단체가 협력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민관협력형 돌봄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서비스 대상자 발굴과 전문인력 운영, 지속적인 비용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실질적인 지원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