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일 제11회 임시회…상반기 주요업무·제1회 추경안 점검
행정수도 완성·광역교통·물환경 등 충청권 공동현안도 도마 위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충청권 공동 물환경 관리 등 4개 시·도가 함께 풀어야 할 초광역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24일 제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2대 의회 원 구성 이후 처음 열리는 임시회로 오는 3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11회 임시회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2026년도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이 진행됐다.
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이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사업 성과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한정된 재원이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살핀다. 사업별 필요성과 시급성 등도 심사 대상이다.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역연합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구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광역연합이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법률에 근거한 권한과 안정적인 재정, 책임 있는 조직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국회,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을 강화해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개 시·도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 해외사례를 검토해 충청권 공동정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김명숙 의원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공동과제”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도 주요 화두로 등장했다.
김명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광역연합과 의회, 행정수도 완성의 주역으로 서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미래와 연결된 공동과제라고 강조했다.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의 상시 점검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정책 건의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충청권 공동 미래전략으로 설정해 4개 시·도의회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충청광역연합의회도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교통·철도·물환경 등 실행력 집중 점검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도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초광역건설환경과 소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사했다. 제2대 위원회 구성 이후 소관 안건을 본격적으로 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들은 초광역 교통·건설 인프라와 농산·환경 분야 사업의 실행력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재우 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에 맞춰 내년도 예산과 조직, 핵심사업을 선제적으로 연계하고 4개 시·도 간 협의 결과와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적극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유인호 의원은 철도사업 현장점검이 단순 방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안전과 민원, 공정 등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충청권 4개 시·도 간 지역적 균형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공주 광역 BRT의 운영주체와 운영손실 분담방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충청광역연합이 관계기관 사이의 정보 공유와 정책 조정에 적극 나설 것도 주문했다.
이한영 의원은 대청댐과 용담댐 등 충청권 수계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충청권 물환경 모니터링 관리체계 구축 용역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중근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은 “충청권 공동 현안과 초광역 협력사업이 계획과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본회의를 휴회한다. 이어 31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1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