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계천물놀이장·계룡병영체험관·한훈기념관 잇는 가족형 체험코스
물놀이·국방체험·역사교육 한 번에…아이와 함께 찾기 좋은 계룡 여름 명소
무더운 여름방학, 아이들과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는 가족이라면 충남 계룡시의 체험형 관광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국방도시만의 이색 병영체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는 교육공간까지 한 지역에서 연계해 즐길 수 있어서다.
계룡시는 두계천물놀이장과 계룡병영체험관, 한훈기념관을 중심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계천물놀이장, 무료로 즐기는 여름 피서지
두계천 주변에 조성된 두계천물놀이장은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안전을 위해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유아와 초등학생 등 연령에 맞춰 공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물을 교체하고 폐장 후 수조를 청소하는 등 수질과 위생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동시간대 이용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방수 기저귀와 아쿠아슈즈, 모자 착용이 필요하며, 물놀이장 내 취사행위는 금지된다. 중학생 이상은 입장이 제한되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모들은 차광막이 설치된 휴게공간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쉴 수 있어 가족 단위 여름 피서지로 활용도가 높다.
계룡병영체험관, 국방도시만의 이색 체험



두계천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에는 계룡병영체험관으로 이동해 색다른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계룡병영체험관은 육군·해군·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시설이다. 전차 조종과 전투기 탑승, 가상 사격훈련 등 다양한 VR 프로그램을 통해 군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내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어 무더위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이용하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한민국 3군의 역사와 특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어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국방과 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방학과 주말에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의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한훈기념관에서 배우는 독립운동의 역사


하루 코스의 마지막은 한훈기념관이다.
한훈기념관은 계룡 출신 독립운동가 한훈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 활동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역사교육 공간이다. 한훈 의사의 출생부터 광복단 활동, 의열투쟁과 옥고 등 독립운동의 과정을 시대순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관련 유품과 문서, 영상·디오라마 등이 함께 전시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도 독립운동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복절이 있는 8월에는 가족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와 국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 장소로 의미가 크다.
한훈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다만 3·1절과 광복절에는 정상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놀이와 체험, 역사교육까지 한 번에
계룡의 장점은 세 공간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데 있다. 오전에는 두계천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오후에는 병영체험관에서 군 문화와 첨단 체험을 경험한 뒤 한훈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식으로 하루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단순한 피서에 그치지 않고 놀이와 체험, 교육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여름방학 가족 여행지로 활용도가 높다.
계룡시는 국방도시라는 도시 정체성과 자연환경, 역사자원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