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부여군궁남지 새벽 연꽃, 사진으로 다시 피다…평생학습 수강생 10명 ‘결실’

궁남지 새벽 연꽃, 사진으로 다시 피다…평생학습 수강생 10명 ‘결실’

부여평생학습관 사진반 1·2기 수강생 30점 출품26일까지 부여문화원서 전시

30주 교육과정 현장 실습으로 이어져남두희 지도강사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 과정 중요

지난 22일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4회 연꽃사진전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에서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과 지도강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태현, 박광순, 우혜선, 윤현석, 지도강사 남두희 사진작가, 조주희(부여사진작가협회 전 지부장), 이명숙, 이현자, 엄난용, 장재옥.
지난 21일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4회 연꽃사진전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에서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과 지도강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태현, 박광순, 우혜선, 윤현석, 지도강사 남두희 사진작가, 조주희(부여사진작가협회 전 지부장), 이명숙, 이현자, 엄난용, 장세옥.
부여문화원 전시실에 마련된 제4회 연꽃사진전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 전시장 전경. 수강생들이 궁남지에서 촬영한 연꽃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부여문화원 전시실에 마련된 제4회 연꽃사진전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 전시장 전경. 수강생들이 궁남지에서 촬영한 연꽃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사진=스토리스팟)
부여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이 궁남지에서 촬영한 연꽃 작품. 새벽빛 속 피어난 연꽃과 연잎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냈다.
지도강사 남두희 사진작가가 궁남지에서 촬영한 연꽃 작품. 새벽빛 속 피어난 연꽃과 연잎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냈다.(사진=스토리스팟)
우혜선 수강생의 작품 ‘춤을 추고 싶은 자의 시선1’. 연꽃의 움직임을 다중 이미지처럼 표현해 전시 주제인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우혜선 수강생의 작품 ‘춤을 추고 싶은 자의 시선1’. 연꽃의 움직임을 다중 이미지처럼 표현해 전시 주제인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의 분위기를 보여준다.(사진=스토리스팟)

부여 궁남지의 여름을 수놓았던 연꽃이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카메라를 통해 한 장의 작품으로 다시 피어났다.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의 제4회 연꽃사진전 ‘연꽃 숨결 따라 노래하고 춤추다’가 지난 21일 부여문화원에서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 15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평생학습관 사진반 1·2기 수강생 10명이 개인별 3점씩 모두 30점을 출품했다.

30주 사진교육, 강의실 넘어 궁남지 현장으로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들이 궁남지를 찾아 연꽃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현장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들이 궁남지를 찾아 연꽃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현장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들이 궁남지를 찾아 연꽃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현장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
부여군 평생학습관 사진반 수강생들이 궁남지를 찾아 연꽃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현장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부여평생학습관 사진반은 2026년 총 3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1기는 지난 3월부터 주 1회씩 10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2기도 6월부터 10회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1·2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촬영기법과 사진에 대한 시각을 실제 작품으로 완성해 선보이는 자리다.

수강생들은 올여름 한 달여 동안 이른 새벽마다 궁남지를 찾아 연꽃이 피어나는 순간과 새벽빛, 연잎에 맺힌 물방울,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과 주변 풍경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았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여운을 사진예술로 이어간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남두희 작가 지도기술 넘어 사진 보는 눈 키워

사진반은 부여에서 연꽃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남산 남두희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 남 작가는 수강생들이 단순히 카메라 작동법이나 촬영기술을 익히는 데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빛과 피사체를 관찰하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진을 완성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같은 궁남지, 같은 연꽃을 촬영하더라도 기다림과 관찰, 촬영자의 시선에 따라 서로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반복적인 현장 촬영과 작품 선정, 전시까지 이어지는 과정 자체가 평생학습 사진교육의 중요한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2일(토) 오후 2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참여 작가와 가족, 지인, 관람객 등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강의실에서 시작된 배움이 궁남지 현장을 거쳐 전시 작품으로 이어진 이번 사진전은 평생학습과 부여의 대표 자연·문화자원이 만난 생활예술의 현장으로 평가된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부여문화원에서 이어진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https://storyspot.kr
스토리스팟 발행인 및 대표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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