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가는 논산에서 머무르는 논산으로”…관광자원 연계 해법 논의
통합 관광동선·투어패스·숙박 확충 제안…지역소득 연결 강조
논산의 생태·농특산물·역사문화·국방 자원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고, 관광 소비가 지역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충남도의회는 30일 논산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논산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광 수요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단기 방문형 관광의 한계를 살피고,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욱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인배 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박사는 관광정책이 명소 방문을 유도하는 데서 나아가 체류와 소비, 지역소득, 자원 보전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논산의 8대 관광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계하고, ‘탑정호 365’, K-딸기 관광산업, 강경 시간여행, K-유교·선비문화, 관광패스·AI 관광플랫폼 등 10대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조상희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지진호 전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태성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강신홍 연무읍주민자치회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여행 앱과 SNS, 편의점, 공유 모빌리티 등을 활용하는 젊은 여행객의 소비 방식에 맞춰 관광서비스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원과 향교 등 유교문화자원을 한류 콘텐츠로 재조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흩어진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는 통합 투어패스와 탑정호 관광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할 연계 전략도 과제로 제시됐다. 공주·부여 등 인근 지역과 공동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종욱 의원은 “논산은 우수한 농특산물과 역사·문화자원, 국방 관련 특색 있는 자원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여지가 많은 도시”라며 “이제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는가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된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논산을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