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6번째 수소충전시설…하루 최대 1,200㎏, 승용차 240대 또는 버스 48대 충전 규모
부여군 첫 수소충전소가 규암면 나복리에 들어섰다. 충남에서 16번째로 준공된 수소충전시설로,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남도는 4일 규암면 나복리 406-5번지에 조성된 충전소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충남도 관계자, 박종찬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 이종찬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장 등이 참석했다.

충전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하루 최대 충전용량은 1,200㎏으로, 수소승용차 240대 또는 수소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과 관리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맡고,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충전소가 문을 열면 그동안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 충전해야 했던 부여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줄고, 지역 내 수소차 보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30년까지 도내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설비 67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8개 시군 15곳에서 충전설비 29기를 운영 중이며, 부여와 별도로 6개 시군 6곳에 13기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보령과 계룡에서 충전소가 문을 열었으며, 천안에서는 연내 2곳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충전소 구축도 추진한다. 서천에서는 지난 8월 민간사업자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9월 충남도와 서천군 주도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과 서산에서도 추가 공모 신청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