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행감서 예약 안내·이용 실적 관리 개선 요구
냉난방기 추가 설치비 1억7400만원·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도 점검
공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행복누림’ 홈페이지가 구축비 2억4600만원을 투입하고도 모바일 이용 편의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지은 공주시의원은 1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복누림 홈페이지의 기능과 시설 운영, 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등을 점검했다.

“구축 단계부터 스마트폰 이용 고려했어야”
이 의원은 홈페이지 계약 당시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을 반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기존 구축 업체와 협의해 추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모바일 이용 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행복누림은 평생학습관과 청소년수련관, 진로교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공주만화작가도서관 등 6개 시설이 입주한 복합커뮤니티센터다. 여러 시설의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인 만큼 이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과 예약 절차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약 불가를 ‘휴관’으로 표시…안내 정확성 지적
시설 대관과 예약 관리 방식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감사에서는 대관 실적으로 2025년 172건, 2026년 914건이 제시됐다. 다만 프로그램 수강 신청과 동아리 이용, 시설 대관 등은 성격이 달라 실적을 구분해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예약할 수 없는 상태를 홈페이지에 ‘휴관’으로 표시해 실제 시설 운영 여부를 혼동하게 하는 사례도 언급됐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예약 가능 여부와 운영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때 갱신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난방 설비 추가 설치…초기 계획 적정성도 과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하는 데 1억7400만원이 투입된 점도 다뤄졌다.
담당 부서는 복도 등에 냉난방 설비가 없었고, 청소년 관련 시설이 있는 4~5층에서 더위 문제가 발생해 추가 설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설 계획에 이용 공간의 특성과 냉난방 수요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운영 이후 발생한 불편에 적절히 대응했는지가 점검 과제로 남았다.
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감사에서는 공주시가 추천한 참가자가 2명이라는 내용이 언급됐다.
그러나 담당 부서는 충남 전체 참가 인원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답하지 못했다. 관련 내용을 추가로 확인해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