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뉴스·유튜브 등 2763건 분석…중앙정부와 1.8%p 차이
전담조직 신설·AI 과제 219개 발굴…공모사업·인재 양성 연계
충남도가 ‘인공지능(AI) 기본사회’를 주제로 수집한 온라인 콘텐츠 가운데 충남 관련 게시물이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담조직 신설과 정책 발표,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이 온라인 노출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포털 노출 뉴스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에서 AI 기본사회를 주요 내용으로 다룬 콘텐츠 2763건을 수집·분석했다.


이 가운데 충남 관련 콘텐츠는 1145건으로 41.4%를 차지했다. 중앙정부 관련 콘텐츠는 1194건으로 43.2%, 다른 지방정부 관련 콘텐츠는 221건으로 8%였다. 충남과 중앙정부의 비중 차이는 1.8%포인트였다.
이는 도가 설정한 수집 범위에서의 콘텐츠 비중으로, 정책 효과나 주민 체감도를 직접 측정한 결과와는 구분된다.
충남 콘텐츠 61.3%는 정책 발표…‘AI 수도’ 제목 134건
충남 관련 콘텐츠에서는 도정 정책 발표가 61.3%를 차지했다. 언론 보도 제목에 도의 ‘AI 수도’ 슬로건이 언급된 사례는 134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AI 정책 추진체계 정비와 사업 발굴이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AI기본사회과를 설치하고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을 신설·개편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인공지능책임관(CAIO)으로 지명해 부서 간 정책 조정과 중앙정부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전문가 기획단을 가동해 충남형 AI 기본사회 비전 수립에 착수했다. 9월에는 실무추진단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구체화하고, AI 과제 발굴대회에서 도정 전 분야에 걸쳐 219개 과제를 발굴했다.
시범도시·산업 전환·대학 지원…사업 기반 확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AI 기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천안·아산은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00억원을 포함한 총 6109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에는 국비 14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중심대학’과 ‘AI 전환(AX) 대학원’에는 각각 국비 212억원과 15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AI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력·수력·인력의 ‘3력 혁신’과 글로벌 AI 허브 유치 등을 추진하며 산업 기반과 인재 양성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선태 도 대변인은 이번 분석을 선제적인 AI 정책 행보가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수도’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