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문화·관광·예술공연세종 무용예술 전국 정상에… 안다미로아트컴퍼니, 대통령상 등 4관왕

세종 무용예술 전국 정상에… 안다미로아트컴퍼니, 대통령상 등 4관왕

제35회 전국무용제서 현대무용 ‘100M’로 대상 수상… 안무상·최우수무용수상·무대예술상 석권

안다미로아트컴퍼니 현대무용 100M(사진=대한무용협회)
안다미로아트컴퍼니 현대무용 100M(사진=대한무용협회)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무용단체 안다미로아트컴퍼니가 제35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지역 무용예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안다미로아트컴퍼니(대표 김정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35회 전국무용제에서 현대무용 작품 ‘100M’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수상뿐 아니라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정환 대표가 안무상을, 유호연 무용수가 최우수무용수상을, 임민혁 조명감독이 무대예술상을 각각 받으며 작품성과 안무, 무용수의 표현력, 무대 연출 역량을 고루 인정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작 ‘100M’는 인간의 삶을 100m 달리기에 빗대어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의 삶을 역동적인 움직임과 신체 표현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주제의식을 드러냈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지난 4월 대한무용협회 세종시지회가 주관한 세종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무용제 세종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후 전국 무대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확인시켰다.

이번 성과는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세종시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결합한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세종시의 ‘2026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작과 공연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세종한글축제에서는 전문예술인·시민 기획공모 프로그램인 ‘축제 속 작은 축제’에 선정돼 개막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참여했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예술단체의 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예술단체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에 시의 지원이 더해져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우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전국무용제 수상에 이어 새로운 창작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 무용극 ‘도로시의 대모험 : OZ’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고전동화 속 도로시의 모험을 소재로 한 관객 참여형 무용극이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대무용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국무용제 4관왕은 세종 지역 무용예술이 전국 단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앞으로 지역 예술단체들이 안정적인 창작환경 속에서 작품을 개발하고 공연 기회를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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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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