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양 재배농가서 생산성·품질 점검
시험 재배서 기존 품종 대비 여름철 수확량 28% 증가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여름철 고온에도 안정적인 결실을 보이는 구기자 신품종 ‘화백’의 현장 적용성 평가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청양군 대치면 구기자 재배농가에서 농업인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백 현장 평가회를 열고 생산성과 열매 품질을 살폈다.

기존 구기자 품종은 여름철 고온기에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줄고, 착색이 고르지 못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화백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 품종이다.
구기자연구소 시험 재배 결과에 따르면 화백은 고온이 이어지는 8월에도 안정적인 결실을 유지했으며, 기존 품종보다 여름철 수확량이 28% 증가했다.
열매의 착색도 개선됐다. 고온기 붉은색 비율을 나타내는 색도는 기존 품종보다 12%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가 큰 대과성 특성도 갖춰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도 농업기술원은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품종의 농가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최현구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우수 품종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