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마트농업농업부추 2단 수경재배로 생산성 높인다…충남농기원 기술 개발

부추 2단 수경재배로 생산성 높인다…충남농기원 기술 개발

단동하우스 시험서 연간 합산 수확량 기존 1단의 2.4배

양액·인공광 등 재배 조건 추가 연구 후 농가 보급 추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중·소규모 스마트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부추의 연중 생산을 돕는 다단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규모 단동하우스 시험 결과, 부추 2단 재배의 위·아래 단을 합친 연간 수확량이 기존 1단 재배의 2.4배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부추 2단 수경재배 시험시설. 위·아래로 설치한 재배대를 활용해 부추를 재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부추 2단 수경재배 시험시설. 위·아래로 설치한 재배대를 활용해 부추를 재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이번 기술은 토양재배를 수경재배로 전환해 연작장해를 줄이고 재배 관리를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배시설을 수직으로 활용해 중·소규모 시설에서도 생산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부추는 충남 재배면적이 약 1400㏊로 전국의 40% 수준을 차지하는 주요 작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단 수경재배가 특정 작목에 편중된 스마트팜 생산 구조를 보완하고, 농가의 작목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확량 비교는 시험재배 결과로, 농가 보급을 위한 세부 재배 조건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양액 공급 횟수와 농도, 인공광 활용 등을 추가로 연구해 관리 기준을 마련한 뒤 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부추 다단 수경재배는 중소형 스마트팜의 공간 활용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재배 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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