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1만여 개 창출·고용률 69.1%…원도심 특성 살린 일자리 정책 성과

대전 중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원도심의 여건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일자리 정책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정부 평가다.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당초 목표 대비 105%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률은 69.1%, 청년고용률은 47.1%로 각각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자립 패키지’를 비롯해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중구통(通)’ 등을 추진했다.
일자리지원센터와 유관기관 간 협업도 강화했다. 지역의 고용 자원과 정책 역량을 연계해 주민들의 노동시장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수상은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원도심의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규모 산업단지나 신규 개발에 의존하기보다 기존 지역 자원과 청년 지원, 지역 소비 활성화, 취업 지원체계를 연계해 일자리 정책의 효과를 높였다는 것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내부 자산을 연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전 부서가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 일자리 때문에 떠나는 중구가 아니라 기회를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