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윤희신 당선인 핵심 현안 건의… 박 당선인, 개인 휴대폰 번호 공개하며 ‘직접 소통’ 행보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충남 서북부권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서산·태안 도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박 당선인은 16일 오후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서산·태안 지역 각계각층 도민 350여 명과 함께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모색하는 각본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민항 건설 및 서산공항역 중심 철도망 구축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충남은 전국 유일 민항 없는 광역자치단체”라며 서산민항 건설이 차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윤희신 태안군수 당선인은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요청하며, 발전소 의존도가 높은 태안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박 당선인은 “고속도로 사업 등은 기간 단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화답하며, 지역 현안을 수첩에 꼼꼼히 기록하는 등 세심한 경청 행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은 서산지역을 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태안지역은 해양관광 활성화와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박 당선인의 파격적인 소통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예정된 시간을 넘기자 박 당선인은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직접 공개하며 “직접 문자나 전화를 주시면 제가 응답하겠다. 항상 열려있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장에서 면담을 요청한 도민들에게는 다음 날인 17일 곧바로 약속을 잡는 등 즉각적인 반응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당선인은 “도정을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는 25일까지 아산, 금산, 보령 등 도내 8개 권역을 순회하며 연속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