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여성동지회 공주지회 주관…3·1운동 역사 배우고 ‘염원의 동산’ 타종 체험
유관순 열사와 인연 깊은 영명학교 역사 계승…청소년 역사교육·보훈의식 함양

공주 영명고등학교 학생 110명이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28일 3·1여성동지회 공주지회(회장 정금선) 주관으로 영명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0명이 참여한 독립운동 유적지 역사 답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해 나라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영명고등학교는 유관순 열사가 수학했던 공주 영명학교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답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관순 열사는 공주 영명학교에서 공부한 뒤 서울 이화학당으로 진학했으며, 1919년 3·1운동과 아우내 만세운동에 참여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다.
이러한 역사적 인연을 지닌 영명고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선배 세대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 역사교육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3·1운동을 비롯한 주요 항일 독립운동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독립기념관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민족 독립을 위한 노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염원의 동산’ 타종 체험은 이번 답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타종을 통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오늘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답사는 교실에서 배운 역사적 사실을 실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학생과 지도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금선 3·1여성동지회 공주지회장은 “교과서 속 활자를 벗어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독립운동 정신을 몸소 체감하는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며 자라난 경험은 미래를 여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의 깊은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공주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청소년 역사교육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유관순 열사와 인연이 있는 영명고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살펴보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