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방문 인증 시 3,000포인트 지급, 대학생 제작 기념품·문화공연 등 풍성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홍익대학교와 손잡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점심시간을 마련한다.
세종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금남대평시장에서 ‘금남대평시장에서 점심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시와 홍익대학교가 추진하는 앵커 사업의 하나인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점심식사와 장보기를 일상적인 소비문화로 정착시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시장 방문 인증하면 3,000포인트…스탬프 투어도 운영
캠페인 기간 금남대평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는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장 방문 인증사진을 등록한 시민 가운데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도 시장 내 참여 점포 10곳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참여 점포에서 식사하거나 물품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대학생들이 금남대평시장의 특색을 반영해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단순한 방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와 소비를 유도해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음악공연부터 대학생 거리공연까지…문화가 있는 점심시간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캠페인 첫날인 16일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준비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3일에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이 열려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리빙랩 프로젝트의 결과물도 만나볼 수 있다.
금강 물빛을 형상화한 아기 용 캐릭터를 비롯해 시장 입구 현판과 각종 시제품 등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는 전통시장이 지닌 지역적 특색에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접목해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과 지역 상권의 협력…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 모색
이번 캠페인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상권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현장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대학생들이 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고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확대하고, 일회성 행사 참여가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금남대평시장을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더 많은 시민이 지역 상권을 찾고, 그 발길이 꾸준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