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소식“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대전 중구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 개최

“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대전 중구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 개최

주민 제안으로 시작해 ‘목동마을기금’으로 시상…주민참여예산이 만든 마을 청소년 행사

‘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 개최(사진=대전 중구)
‘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 개최(사진=대전 중구)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해 주민이 모은 마을기금으로 완성한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가 대전 중구 목동에서 열렸다. 주민참여예산과 마을 공동체의 참여가 결합한 주민자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전 중구 목동(동장 유영신)은 지난 22일 목동성당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민들이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통하고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대회 시상금은 목동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목동마을기금’으로 마련했다.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정의 예산 지원을 거쳐 다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취지를 살린 사례로 평가된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종목을 달리했다. 저학년은 공간지각 능력을 활용하는 보드게임 ‘헥서스’, 고학년은 논리적 사고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스플렌더’로 경기를 치렀다.

학생들은 조별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실력을 겨뤘다. 경기에서는 승패를 가리는 경쟁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축하하며 또래와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유영신 목동장은 “이번 대회는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과 참여가 있었기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순위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한 아이들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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