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제민천·감영길 일원서 열흘간 개최…로컬 도슨트투어·산책빙고·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공주시가 카카오와 지역 상인, 창작자들과 손잡고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 왕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주식회사 카카오와 지역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공주 왕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의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곳곳산책 공주’와 지역 문화행사 ‘공주 아뜰리에 위크 with 곳곳’을 연계해 왕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기업의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 지역 상인·창작자들의 기획 역량을 결합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주시·카카오·지역 창작자 협력…왕도심 활성화 공동 추진
이날 협약식에는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과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ESG 상생사업 성과 리더), 황순형 BJDWORKS 대표, 이병성 제민컴퍼니즈 대표, 서동민 책방의 사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주시는 행사 홍보 자산 활용과 유관 부서 및 관계기관 협조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행사 개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후원 및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민간단체들은 행사 기획과 운영, 홍보에 참여한다.
특히 BJDWORKS, 제민컴퍼니즈, 책방의 사계 등 지역 기반 단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성과를 공유하며 후속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외부 기업의 지원을 지역 현장의 자생적인 활동과 연결해 왕도심 상권 활성화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16일부터 열흘간 ‘곳곳산책 공주’…방문객 2만 명 이상 기대
협약 체결에 이어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제민천과 감영길 일원에서는 ‘곳곳산책 공주’ 행사가 펼쳐진다.
카카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누적 방문객 2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과 상점을 직접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매거진 ‘곳곳’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쇼가 마련돼 지역의 문화와 공간, 창작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 명소와 개성 있는 가게를 둘러보는 ‘로컬 도슨트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공주 왕도심의 역사와 문화, 상권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제민천 일대 12개 지점을 방문하며 디지털 카드를 발급받는 ‘곳곳 산책빙고’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골목 곳곳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플리마켓·문화공연·체험행사…지역 창작자와 상인 직접 참여
행사 기간에는 지역 상인과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공주 아뜰리에 위크 with 곳곳’도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과 공주만의 특색 있는 로컬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방문객들이 지역의 상점과 공방, 문화공간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골목상권에서의 소비와 체류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왕도심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다시 찾는 지역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 “공주 골목상권에 지속적인 활력 불어넣겠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는 제민천과 왕도심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개성 있는 골목상권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인 카카오와 지역 상인, 창작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공주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공주의 골목을 걸으며 머물고, 다시 찾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왕도심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