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국립국어원, 4~5일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공동 개최…전국 교원 30여 명 참여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전국의 한국어교원들이 모여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에서 전국 한국어교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움이음터’는 ‘배움을 가르침으로 이어 나가는 터전’이라는 뜻으로, 국립국어원이 시행하는 한국어교원 대상 연수 행사의 공식 명칭이다.
이번 연수는 ‘인공 지능과 데이터 기반 한국어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한국어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전문가 특강도 마련됐다. 김나현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 팀장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김정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료 개발을 다룬다. 남길임 연세대학교 교수는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뭉치 활용법을 강의한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특색을 직접 경험하는 문화 탐방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나성동 한글상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세종의 한글문화 콘텐츠와 지역 문화자원을 살펴본다.
특히 한글상점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둘러보고 ‘한글 타이포그래피 액자 만들기’를 체험한다. 참여 교원들이 직접 선택한 한글 단어를 여러 색지로 오려 붙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는 이번 연수를 한국어교육 현장과 한글문화도시 정책을 연결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원들에게 세종의 한글문화 정책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립국어원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 한글의 가치와 문화를 한국어교육 현장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국어원은 2010년부터 매년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배움이음터는 이번 세종시 연수를 포함해 모두 10차례 열렸으며, 600여 명의 한국어교원이 참여해 교육 역량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