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15일간 일정…기정예산보다 1354억원 증가
농림해양수산 2028억원·사회복지 2307억원…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의
백용달 의장 “예산 효율성·주민 의견 반영 여부 철저히 살필 것”
부여군의회(의장 백용달)가 21일 본회의장에서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9월 4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여군이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부여군이 편성한 제2회 추경안은 총 1조485억원으로, 기정예산 9131억원보다 1354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262억원 늘어난 9523억원, 특별회계는 92억원 증가한 962억원이다.
이주철 부여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인건비와 법정·의무경비,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부담 등 필수 재정수요와 주요 현안사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사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액과 순기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필수경비와 군민생활에 밀접한 사업, 연내 추진이 시급한 현안에 우선 배분했다고 밝혔다.
농림해양수산 569억원 증액…사회복지 2307억원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기정액보다 569억원 늘어난 2028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반영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99억원 증가한 2307억원으로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큰 예산 규모를 차지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116억원 늘어난 142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은 141억원 증가한 595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177억원 늘어난 511억원으로 편성됐다.
환경 분야는 76억원 증가한 53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21억원 늘어난 185억원이다.
세입 측면에서는 일반회계 자체재원이 20억원 증가한 727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등을 포함한 의존재원은 977억원 증가한 7923억원으로 편성됐다. 전년도 이월금과 기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내부거래는 257억원 늘어난 865억원이다.
또 규암나루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차입금 8억원도 반영됐다.
기금 10개 466억원 운용…6개 기금 변경 승인 요청
군이 운용하는 기금은 총 10개로, 변경 후 총 운용액은 466억원이다.
기금 수입은 240억원으로 기정액보다 13억원 증가했고, 지출은 398억원으로 98억원 늘었다.
이번에 변경 승인을 요청한 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청년기금, 고향사랑기금, 자활기금, 재난관리기금,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기금 등 6개다.
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반회계 전출금 43억원, 청년기금 일반회계 전출금 30억원, 고향사랑기금의 응급의료기관 인건비 지원, 자활기금의 부여지역자활센터 신축,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기금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반영했다.
행정사무감사 준비도 본격화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와 서류제출 요구, 주요사업장 시찰계획 등을 심의한다.
백용달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선 9기 주요 사업들이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중요성을 따져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