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어린이집 원생 등 200여 명 참여…대피소 찾기부터 생존배낭·방독면·비상급식까지 직접 체험

대전 중구가 을지연습 기간 주민들이 비상상황에 필요한 행동요령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생존 체험장을 운영했다. 대피소 찾기와 생존배낭 구성, 방독면 착용, 비상급식 체험 등 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비상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을지연습 3일 차인 20일 구청 1층 로비에서 ‘함께해요! 을지연습 생존 체험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과 어린이집 원생, 공무원, 군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장은 을지연습을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중심의 비상대비 훈련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형 안전교육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가까운 대피소 찾기 ▲생존배낭 체험 및 구성품 전시 ▲방독면 착용 ▲민방위 장비 전시·관람 ▲전시 비상급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하고 생존배낭에 필요한 물품과 활용 방법을 살펴봤다. 방독면을 직접 착용하면서 비상시 보호장비의 올바른 사용법도 익혔다.
전시 비상급식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전투식량을 직접 시식했다. 이를 통해 비상식량의 필요성과 재난·비상상황에 대비해 평상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중요성을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생을 비롯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비상대비 행동요령을 일상적인 안전교육으로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비상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익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을지연습을 통해 주민들의 비상대응 역량을 높이고 확고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