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당위원장 퇴임 기자회견…민주주의 회복 성과 평가·행정수도 완성 정치적 소명 강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아온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세종시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30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세종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지킨 힘으로 민생과 세종의 미래를 열겠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년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세종의 미래를 결정한 중요한 시기로 평가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국회의원뿐 아니라 현장으로 달려온 시민들의 용기였다”며 “그 힘으로 헌정질서를 지켜냈고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결과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당위원장으로 대통령선거를 총괄하며 당원과 시민들의 힘을 모은 결과 세종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55.6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종시 출범 이후 민주당계 대선 후보 가운데 최고 득표율이자 호남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제9회 지방선거에서는 세종시장을 4년 만에 탈환하고 세종시의회 21석 가운데 18석을 확보했다”며 “이는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과 당원 모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의 핵심 과제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반드시 완성돼야 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만으로는 행정수도가 완성될 수 없고, 국가 차원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을 포함해 현재 국회에는 모두 5건의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라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와 본회의까지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연내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이나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법안을 통합 조정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민과 충청권,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지도부와 법안소위 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반드시 연내 입법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국가상징구역 조성 등 주요 현안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의원은 “세종시당위원장 임기는 마무리하지만 세종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세종시당과 긴밀히 협력해 이재명 정부와 세종시정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의 기대를 실질적인 성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