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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용우 전 부여군수… "和而不同 정신으로 상생의 길 열어야"

[신년사] 이용우 전 부여군수… “和而不同 정신으로 상생의 길 열어야”

 

“변동불거의 격랑 속에서도 희망 잃지 말아야” 강조
“분노 대신 절제와 지혜로 회복과 동행의 길 열자” 호소
“정치는 갈등 봉합하고 책임지는 언어 되어야” 역설

이용우 전 부여군수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전했다.

 

이용우 전) 부여군수

 

이 전 군수는 지난 한 해를 “변동불거(變動不居), 한순간도 쉼이 없는 변화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며,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서민들의 삶이 무거웠음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는 대립과 갈등으로 요동쳤고, 우리 사회 또한 상처 입은 마음들이 서로를 향해 날 선 말들을 던지며 분열의 시간을 건너야 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전 군수는 “물극필반(物極必反), 모든 사물의 이치는 극에 달하면 반드시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법”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듯, 오늘의 혼란은 내일의 전환을 준비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며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이어 “역사는 늘 우리에게 격동과 혼란 속에서 분노와 비난 대신 절제와 지혜로 회복과 동행의 길을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며, “분노의 불은 내려놓고, 비난 대신 격려를, 대립 대신 사랑과 연대를 선택하자”는 종교계 지도자들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이 전 군수는 “새해는 더 이상 누군가의 실패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건너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약자를 먼저 배려하고,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화이부동’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치권을 향해서는 “갈라놓는 기술이 아니라 다시 꿰매고 이어 붙이는 책임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외환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낸 힘은 지혜와 절제, 연대였다고 상기시키며 새해에도 그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군수는 ‘누가 옳은가’보다 ‘무엇이 옳은지’를, ‘누가 이길 것인가’보다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고민하자고 제안하며, “분열을 부추기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라도 공동체를 생각하는 선택이 이 시대에 더 큰 용기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전 군수는 “새해에는 경제는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살피고, 정치는 서로를 향한 삿대질보다 방향을 고민하며, 사회는 효율보다 품격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군민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새해에는 분노를 지혜로 바꾸고 갈등을 넘어 연대로 나아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용우 전) 부여군수 신년사>

격랑의 한 해가 저물고, 우리는 다시 시간의 문턱에 섰습니다. 지난해는 변동불거(變動不居), 한순간도 쉼이 없는 변화의 연속이었습니다. 정치는 흔들렸고, 경제는 고물가·고환율·내수 침체의 파고 속에서 서민들의 삶을 더욱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세계는 대립과 갈등으로 요동쳤고, 우리 사회 또한 상처 입은 마음들이 서로를 향해 날 선 말들을 던지며 분열의 시간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말합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모든 사물의 이치는 극에 달하면 반드시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듯, 오늘의 혼란은 내일의 전환을 준비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역사는 늘 우리에게 묻습니다. 격동과 혼란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분노와 비난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절제와 지혜로 회복과 동행의 길을 열 것인가를 말입니다.

연말, 종교계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전한 메시지는 이 질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었습니다. “분노의 불은 내려놓고, 비난 대신 격려를, 대립 대신 사랑과 연대를 선택하자.” 이 말은 종교를 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의 당부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새해는 더 이상 누군가의 실패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건너야 할 시간입니다. 경제의 어려움은 약자를 먼저 보듬을 때 극복할 수 있고, 사회의 갈등은 상대를 꺾을 때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和而不同) 해소됩니다. 누군가의 실패 위에 세워진 승리는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함께 노를 저을 때만, 이 배는 안전한 항구에 닿을 수 있습니다.

정치는 갈라놓는 기술이 아니라 다시 꿰매고 이어 붙이는 책임의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위기를 견뎌온 국민입니다. 외환위기, 팬데믹, 그리고 수많은 대내외적 격랑 속에서도 결국 우리를 지켜낸 힘은 지혜와 절제, 그리고 연대였습니다. 새해 역시 그 힘을 다시 불러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묻고 싶습니다.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보다, ‘무엇이 옳은지를 말하자. ‘누가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고민하자. 분열을 부추기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라도 공동체를 생각하는 선택이 이 시대에 더 큰 용기임을 믿습니다.

새해에는 경제는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살피고, 정치는 서로를 향한 삿대질보다 방향을 고민하며, 사회는 효율보다 품격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군민 여러분의 노력이 새해에는 반드시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버텨온 지난 한 해를 자랑스럽게 기억합시다.

새해는 분노의 불을 지혜의 불로 바꾸는 해, 갈등을 넘어 연대로 나아가는 해, 불안 속에서도 희망의 방향을 잃지 않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 그리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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