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유도·펜싱·사이클서 31개 메달… 조정두 6관왕·대회 MVP

세종시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를 포함해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 세종시 선수단은 1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종합득점은 3만3749.60점으로 세종시 장애인체육 사상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메달 행진은 사격과 유도, 펜싱, 사이클이 이끌었다. 이들 4개 종목에서만 모두 31개의 메달이 나왔다.
사격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유도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 펜싱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사이클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특히 사격에서는 세계신기록 1개를 비롯해 패럴림픽 기록 4개, 한국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종목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개인별로는 사격에서 김정남과 조정두(BDH 파라스)가 각각 6관왕에 올랐다. 조정두는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조정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MVP 투표에서도 유효표 36표 가운데 30표를 받아 생애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전 MVP에 선정됐다.
사격 최재윤(BDH 파라스)은 4관왕, 김연미(장애인스포츠단)는 3관왕, 장성원(BDH 파라스)은 2관왕을 기록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다관왕이 이어졌다. 사이클 신의현(BDH 파라스), 펜싱 심재훈(GKL), 유도 양정무와 황현이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종목 저변 확대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기업 연계를 통해 육성 중인 배드민턴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올해 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에 입단한 유수 선수도 동메달을 따냈다.
볼링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도 동메달 3개를 보태며 메달 종목을 넓혔다.
지도자들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격 종목 플레잉 코치로 활동한 장성원 감독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도자상을, 승마 손선주 코치는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대회 기간 제주를 찾은 조상호 세종시장 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