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공주시박수현 “야간경제로 다시 찾는 공주 만들 것”…체류형 관광 육성

박수현 “야간경제로 다시 찾는 공주 만들 것”…체류형 관광 육성

야간 상설공연·숙박시설 확충 추진…“공연 보러 공주 오는 도시 만들겠다”

국가정원·밤산업 엑스포 지원…공주대-충남대 통합은 “공주에 손해 없어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공주를 체류형 관광 선도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야간경제 활성화와 숙박시설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공주 ‘충남통(通)행’ 일정으로 시청 대백제홀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공주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도시가 된 만큼 이제는 관광객이 평일에도 찾고 하루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최원철 공주시장이 참석한 공주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정원과 밤산업 엑스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최원철 공주시장이 참석한 공주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정원과 밤산업 엑스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충청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공주시청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야간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공주시청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함께 야간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청남도)

“야간 상설공연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박 지사는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야간경제’를 제시했다.

그는 “주간 볼거리뿐 아니라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명품 야간 상설공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현재 공주에서 운영할 야간 상설공연과 관련한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박 지사는 “좋은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에 가는 것처럼 공연을 보기 위해 공주에 왔다고 할 정도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주를 체류형 관광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확충 추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공주의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살펴보는 동시에 민간 숙박업체 유치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민간 숙박 체인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충분한 사업성을 설명해 충남도와 공주시가 함께 노력하면 호텔 등 숙박시설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족형 호텔 등 숙박시설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금강 배경 국가정원·밤산업 엑스포 지원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박 지사는 “공주시가 지방정원을 조성해 3년간 운영한 뒤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는 비전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금강을 배경으로 한 경쟁력 있는 국가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밤산업 엑스포에 대해서는 공주의 밤 주산지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밤이 인삼 못지않은 완전식품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관광산업과 함께 밤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이 공주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공주시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산성 앞 한옥촌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에 공감한다”며 도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공주대-충남대 통합 “공주에 손해 되는 통합은 반대”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정책 변화를 고려해 양 대학이 독자 생존과 통합을 통한 동반 발전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좋은 통합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주체는 공주대와 충남대이지 도지사나 시장이 아니다”며 “공주대와 공주시에 손해가 되는 통합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송전선로 “주민 피해 최소화…불가피한 구간 지중화 확대”

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민 피해 최소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득이하게 마을을 경유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지중화 비율을 최대한 높이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공주는 역사문화 자산과 관광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야간경제와 숙박시설, 문화콘텐츠를 연결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머무는 도시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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