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살롱드북’ 1·2회차 마무리…국가유산 야행·골목책방·풀꽃문학관 연계한 체류형 독서 프로그램

책을 읽고 골목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체류형 독서 프로그램이 공주에서 열렸다. 도서관 안에서 책을 읽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민천과 골목책방, 문학관 등 도시의 공간을 하나의 독서 콘텐츠로 연결했다.
공주시는 ‘2026 공주살롱드북: 책 헤는 밤’ 1·2회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독서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공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책을 결합해 참가자가 지역에 머물면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5~6일 진행된 1회차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실코스’였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가족들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책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1~12일 열린 2회차 ‘풀꽃코스’에서는 ‘고전이 답했다’의 저자 고명환 작가가 참여하는 소규모 북콘서트가 열렸다. 시와 음악을 함께 구성해 참가자들이 책과 공연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했다.
지역의 공간도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제민천을 따라 골목책방과 나태주 풀꽃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책과 문학, 지역의 이야기를 접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캘리그라피로 자신이 선택한 문장을 담는 ‘나만의 문장,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하숙마을 잔디밭을 활용한 ‘야외 오픈 서재’가 운영됐다.
‘마당 우체통 및 손글씨 갤러리’에서는 참가자들이 손글씨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제민천 일대를 걷는 ‘유유자적 제민천 책문화 탐방’도 함께 진행됐다.
박찬옥 공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가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책 문화를 더해 참가자들이 공주에 머물며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체류형 독서 문화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의 문화 공간과 골목을 함께 경험하는 과정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3회차 ‘헤아림코스’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성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제철 행복’의 저자 김신지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10월 1일부터 공주시 도서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