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명 대상 ‘AI가 바꾸는 행정의 미래와 공공혁신’ 심층학습…공익데이터·AI 기본계획 등 기초지자체 혁신전략 모색

대전 중구가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의 보조수단을 넘어 정책과 행정 운영방식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중구는 1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제선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AI가 바꾸는 행정의 미래와 공공혁신’을 주제로 구정핵심정책 심층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구정핵심정책 심층학습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과 행정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구정 정책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이재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 맡았다. 이 위원은 AI를 단순히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 공익을 중심으로 행정 운영방식과 정책 추진체계를 재설계하는 AX 시대의 공공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익데이터와 공익AI를 기반으로 한 ‘AI 기본사회’ 구현 방안을 다뤘다. 디지털·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전문가·기업을 연계한 IT 거버넌스 강화, 공직자 AI 역량모델 정립, AI 기본계획 수립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AX 전략도 강조했다.
중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데이터와 윤리, 시민참여, 공익이라는 관점에서 행정혁신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행정 내부의 업무 효율화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보유한 데이터와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주민 생활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AI는 행정의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정책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심층학습을 통해 AI 활용 역량과 함께 데이터·윤리·시민참여·공익이라는 관점에서 행정의 변화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행정 내부의 업무 자동화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가진 데이터와 역량을 연결해 주민의 삶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에 맞춰 행정 패러다임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