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기획국·통합돌봄과·일자리산업과·자원순환과 신설…기준인력 29명 늘려 기본사회·돌봄·민생·기후 대응 강화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민선 9기 도시 비전으로 내건 대전 중구가 이를 뒷받침할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기본사회기획국을 신설하고 통합돌봄과와 일자리산업과, 자원순환과를 새로 만드는 등 기존 5국 3실 25과 체계를 6국 1실 30과로 확대한다.
대전 중구는 지난 1일 ‘주민주권도시 중구’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주민주권도시와 중구형 기본사회, 통합돌봄 등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민선 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사회와 돌봄, 민생, 기후변화는 물론 인공지능 대전환(AX) 대응 역량과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은 현행 5국 3실 25과에서 6국 1실 30과로 확대된다. 본청과 직속기관인 보건소를 합친 팀 단위 조직도 현재보다 6개 팀 늘어난다.
개편의 핵심은 ‘기본사회기획국’ 신설이다. 주요 기획·재정 기능과 구정 미래전략 수립 기능을 하나의 국으로 묶어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구가 추진하는 ‘중구형 기본사회’ 정책도 이 조직을 중심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돌봄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중구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의료와 요양, 주거·복지를 연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돌봄과’를 새로 만든다.
업무량이 늘고 전문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진 경제·환경 분야는 조직을 분리한다. 기존 일자리경제과는 민생경제과와 신설되는 일자리산업과로 나누고, 환경 분야도 기후환경과와 신설 자원순환과로 기능을 세분화한다.
부서와 팀 명칭도 대거 손질한다. 지역상권팀과 일자리지원팀, 도로개설팀, 민간주택사업팀, 재건축팀 등 기존 명칭을 주민들이 담당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조직 확대에 맞춰 인력도 늘어난다. 통합돌봄 체계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공동주택·도시재생 관리, 체납관리단, 아동보호 등 국가시책과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인력 29명을 증원한다.
중구는 조직 확대와 함께 내부 업무 방식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팀장과 팀원 간 업무를 적절하게 배분해 특정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것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권자인 주민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모든 결정에 참여하고 책임지는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한 민선 9기 역점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갖추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구형 기본사회, 일자리, 통합돌봄, 자원순환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분야의 행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이 행복한 도시, 그리고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