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소식재개발 넘어 ‘중구다운 도시’로…대전 중구 정비사업 한마당 1500명 참여

재개발 넘어 ‘중구다운 도시’로…대전 중구 정비사업 한마당 1500명 참여

정비사업 현황·생활권별 발전계획 한자리서 공유…대학·건설협회 등 11개 기관과 상생협약

대전 중구, ‘중구다움’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사진=대전 중구)
대전 중구, ‘중구다움’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사진=대전 중구)

대전 중구의 재개발·정비사업 현황과 원도심의 미래를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중구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성을 도시공간에 어떻게 담을 것인지가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대전 중구는 지난 5일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열린 ‘대전 중구 정비사업 한마당’에 주민과 조합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윤원옥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비사업 조합원과 지역 주민, 시공사·협력사, 지역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비사업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 이후 변화할 도시의 모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도시정비 과정에 담는 ‘중구다움’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대전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중구다움’을 주제로 전문가와 정비사업 조합장, 주민들이 의견을 나눴다.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과 주민들이 원하는 도시·마을의 모습 등이 논의됐다.

‘도시 마당’에서는 중구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3개 생활권별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각 정비사업 구역별 부스에서는 정비계획과 조감도, 아파트 단지 설계, 커뮤니티 공간 등을 주민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주 접하는 세무와 법률, 부동산 분야 전문가 상담도 진행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산권과 세금 등 실질적인 궁금증을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시의 미래를 바라보는 청년과 어린이의 시선도 행사에 담았다. 대학생 도시설계·건축모형과 ‘살고 싶은 우리 마을’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을 전시하고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역사회와 정비사업을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중구청과 중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협의회를 비롯해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대한건설협회 광역시회 등 11개 기관·단체가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 건설·건축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추진했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과정에 지역 대학과 건설·건축 분야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하는 등 민·관·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 한마당은 정비사업의 현황 공유를 넘어 관계 조합원 등 주민들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은 새롭게 바꾸되 중구만의 역사와 문화, 사람의 이야기는 이어가면서 주민들이 자부심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중구다운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전문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정비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RELATED ARTICLES

댓글 남기기

spot_img
- Advertisment -spot_img

최근기사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