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부여군2026 글로벌 계백무예축제 성료…세계 태권도 선수단, 백제의 혼과 무예로 하나 되다

2026 글로벌 계백무예축제 성료…세계 태권도 선수단, 백제의 혼과 무예로 하나 되다

6개국 해외 선수단 참가…450명 연무대회·100명 친선경기 이어 부여 역사문화 탐방

백제 무사도의 정신과 계백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26 글로벌 계백무예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계백무예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조길연·위원장 김형중)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전통무예를 통한 국제 교류와 청소년 인성교육, 백제문화 홍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 26개 팀의 초·중·고 선수 450여 명과 미국·러시아·영국·독일·우즈베키스탄·아이슬란드 등 6개국 해외 태권도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 무예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계백장군의 호국정신 계승전통무예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축제 개회식은 25일 부여군 군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한국싸울아비무사단 계산공주의 검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대회사와 축사, 심판·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유 부여군 부군수, 민병희 충남도의원, 노승호 부여군의회 부의장, 윤선예·박순화·서정호·서장원·김병철·박세나 의원을 비롯한 부여군의원들과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계백무예축제 관계자, 국내외 무예인 등이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조직위원회는 계백장군의 무사도 정신과 오천결사대의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축제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태권도·활쏘기·전통무예 연무국내외 선수들 기량 겨뤄

축제 첫날에는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전통무예 연무대회, 활쏘기,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초·중·고 선수들은 물론 해외 선수단도 함께 참여해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해외 참가 선수들은 한국 전통무예와 태권도를 함께 체험하며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기술과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내 초·중·고 태권도 엘리트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한 친선경기가 열려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무예 넘어 역사문화 체험부여 세계유산 탐방

이번 축제는 경기뿐 아니라 백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해외 선수단은 둘째 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무량사와 정림사지, 궁남지, 오천결사대 충혼탑,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고란사 등 부여의 대표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직접 둘러보며 백제 문화의 우수성과 계백장군의 호국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축제로 성장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계백무예축제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스포츠대회를 넘어 전통무예와 백제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조직위는 대회를 통해 ▲백제왕도 부여 관광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계백장군 구국정신 함양 ▲전통무예 계승 발전 ▲문화행사와 연계한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 창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선수단의 참가와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무예와 관광, 문화유산을 연계한 체류형 국제축제 모델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형중 조직위원장은 “계백무예축제는 단순한 무예대회가 아니라 계백장군의 충절과 백제의 정신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는 국제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전통무예와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부여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계백무예축제 행사사진>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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