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효(孝), 세대를 잇는 사랑의 울림”… 2026 부여 효문화 대향연 18일 개최

“효(孝), 세대를 잇는 사랑의 울림”… 2026 부여 효문화 대향연 18일 개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효 문화예술 축제

국악·변검·창작공연·줄타기·사자춤·기접놀이까지… 세대를 잇는 화합과 공감의 무대 마련

‘효(孝)’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부여에서 열린다.

부여효문화추진단(단장 권석환)은 오는 7월 18일 오후 4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2026 부여 효문화 대향연’을 개최한다.

부여 효문화 대향연 포스터
부여 효문화 대향연 포스터

이번 공연은 ‘효, 세대를 잇는 사랑의 울림’을 주제로,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효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효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잇는 가치”

권석환 부여효문화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효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 속에서 가정의 화목과 사회 질서를 이루는 근본 가치이자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삶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효의 정신은 단순히 전통을 계승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시대적 가치”라며 “이번 효문화대향연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문화는 시대를 이어주고 정신은 사람을 통해 계승된다”며 “이번 공연이 미래 세대에게 효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제의 품격을 음악으로… 화려한 공연

공연은 백제의 역사성과 효 정신을 예술로 풀어낸 창작 공연들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사비향예술단이 선보이는 ‘백제 효의 서막’이다.

장중한 선율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백제의 품격과 효 정신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권은경 교수와 국악인 김수향 명창이 함께하는 ‘효의 씨앗, 나눔의 꽃’이 무대에 오른다.

부모 공경과 이웃 사랑, 나눔의 정신을 전통음악으로 표현하며 효 문화가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효의 울림(청아, 청아 내 딸 청아)’을 통해 심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부모에 대한 공경과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창작음악과 색소폰, 대중가요까지… 세대를 잇는 감동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로 이어진다.

작곡가 임교민의 창작곡 ‘홍으로 잇는 세대(시르렁 실근)’는 선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을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 공감의 의미를 담는다.

이어 사비색소폰이 연주하는 ‘백마강, 효의 노래(백마강, 아름다운 강산)’에서는 백마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백제문화의 정서를 색소폰 선율로 표현한다.

가수 김세호는 ‘사랑찾는 머슴아’, ‘장터’ 등을 통해 따뜻한 인간미와 공동체의 정을 노래하며 관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함께한다.

줄타기·사자춤·변검 … 전통연희의 진수 선보여

공연 후반부는 한국 전통연희의 화려한 무대로 이어진다.

줄타기 명인 박희승은 ‘세대를 잇는 효의 줄’ 공연을 통해 외줄 위에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기예와 재담, 익살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전통 예인의 기량과 정신을 선보인다.

이어 마부 김솔잎과 사자춤패가 출연하는 ‘효의 길상(吉祥), 만복을 기원하다’에서는 우리 전통 사자춤을 통해 액운을 물리치고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또한 구본진 변검은 중국 전통 예술인 변검 공연으로 ‘천변만화, 변화와 희망을 품다’를 선보이며 화려한 기예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전통연희단 동락이 펼치는 판굿과 용기놀이(희망을 울림)가 장식한다.

흥겨운 풍물놀이와 용기놀이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풍년, 길상을 기원하며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대동 한마당’ 기접놀이

공연의 피날레는 출연진과 관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대동 한마당’ 기접놀이로 마무리된다.

세대를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지는 대동 한마당에서는 사랑과 존중, 화합이라는 효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효 문화를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부여효문화추진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효를 단순한 윤리교육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는 생활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제의 역사문화와 전통예술을 접목해 부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세대 간 이해와 공감,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효’는 과거의 가치가 아니라 미래를 연결하는 공동체 정신이다.

이번 ‘2026 부여 효문화 대향연’은 백제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효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뜻깊은 문화축제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 행사명 : 2026 부여 효문화 대향연

▷ 주제 : 효, 세대를 잇는 사랑의 울림

▷ 일시 : 2026년 7월 18일(토) 오후 4시

▷ 장소 :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

▷ 주최·주관 : 부여효문화추진단

▷ 후원 : 충청남도, 부여군

▷ 입장료 : 무료(선착순 입장)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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