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세종시조상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인명피해, 한발 앞서 막아야"

조상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인명피해, 한발 앞서 막아야”

재대본 찾아 취약지역 관리·주민 대피체계 점검… “위험 커지기 전 선제 대응” 강조

조상호 시장, 8일 재대본서 취약지역 관리·주민대피 대응체계 점검(사진=세종시청)
조상호 시장, 8일 재대본서 취약지역 관리·주민대피 대응체계 점검(사진=세종시청)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취약지역 관리와 주민 대피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될 경우 즉시 대피명령을 내릴 수 있는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시민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날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추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돌발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다행히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야간시간대 강우가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하천변과 지하차도 등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주변 저지대, 상습 침수도로 등 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둔치주차장 2곳과 하상도로 2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도 순차적으로 통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조치를 시행했다. 한국도로공사 세종천안건설사업단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동면 일원 공사 현장의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시는 향후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령될 경우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체계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시간대 강우량이 주민 대피기준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판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대응 방침도 재확인했다.

조 시장은 “대피명령은 피해가 발생한 뒤 내리는 조치가 아니라 위험이 커지기 전에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판단”이라며 “현장상황을 면밀히 살펴 위험지역 주민들이 정해진 절차와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기상예보 변화와 현장 상황, 재난전광판 등 상황 전파체계를 세밀하게 관리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세종시에는 평균 67.2㎜의 비가 내렸으며 토사 유출 등 시설 피해 1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1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1건은 복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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