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찾아 지지 선언문 전달… 김 후보, “벽 부수며 영농했던 경험 바탕으로 청년 맞춤형 농정 펴겠다” 확약
충남 부여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이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에 대한 조직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부여군 청년 농업인 이민구, 조창희, 현동섭 등 66인은 27일 오전 10시 김민수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미래농업, 김민수와 함께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공식 지지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표 이민구의 주도로 김 후보에게 지지 선언문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 아는 리더 필요”… 청년 농업인 66인, 세대교체론 기치
이날 청년 농업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부여 농업이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 피해, 청년 인구 유출, 농촌 고령화와 지역 소멸의 위기 등 중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행정 경험이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세대교체는 단순히 나이의 변화가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농민과 함께 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4-H 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들과 호흡해 왔고 도의회에서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김민수 후보 “새벽 4시에 나와 손 굳어가며 농촌 현실 체감”
지지 선언식 전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김민수 후보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농업에 뛰어들었던 자신의 배경과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 후보는 특히 치열하게 농사를 지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비료 사업을 하던 시절에는 새벽 4시에 나와 저녁 늦게까지 혼자 비료를 트럭에 싣고 각 농가에 공급하느라 집에 들어가면 손이 고바서(굳어서) 펴지지도 않을 정도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밤이 되면 손이 펴지지 않아 고생하고 다음 날 새벽이면 다시 일어나는 삶을 반복하면서 온몸으로 농촌의 현실을 체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러한 영농 과정에서 자금 조달의 한계로 겪었던 실패의 아픔을 언급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며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이력과 4-H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저리 융자 및 담보 평가 개선… 청년 농가 맞춤형 공약 확약
김 후보는 향후 군정을 이끌게 될 경우 실현할 청년 농업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후보는 “부모의 기반을 이어받는 승계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발전기금을 통한 저리 융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시지가가 아닌 실제 감정가 중심의 금융 평가 제도를 도입해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