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과 겸손 강조부터 보수 텃밭 부여의 지지율 역전 현상까지, 선거의 의미와 당원의 공적 태도 촉구한 박정현 전 군수의 축사 전격 해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병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축사를 통해 부여 지역의 급격한 민심 변화와 다가오는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의 중대한 의미를 역설했다. 박 전 군수는 박수현 도지사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후보들에게는 공직자의 굳건한 초심을, 유권자와 당원들에게는 투철한 정당의식과 부패 없는 깨끗한 군정의 계승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특히 과거 보수 진영의 절대적 텃밭으로 불렸던 부여군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례 없는 여론조사 지지율 역전 현상을 ‘상전벽해’이자 ‘천지가 개벽할 일’로 규정하며, 이번 선거가 지니는 역사적, 정치적 무게감을 매우 상세히 짚어냈다.


공직자의 뼈저린 본분, “선출직은 국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셔야… 초심 잃을까 두려워 3선 출마 접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현 전 군수는 물리적 일정이 겹친 박수현 도지사 후보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논산 시장과 계룡 시장 등 세 곳이 같은 시간대에 개소식을 해 부득이하게 총괄선대본부장인 제가 박수현 후보를 대신해서 인사드리러 왔다”며 지지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비좁은 행사장에 빽빽이 모인 수많은 지역 어르신과 당원 동지들을 향해 깊은 감사를 표한 그는 민병희 후보의 탄탄한 지역 내 지지 기반을 높이 평가하며 “일상적인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박 전 군수는 곧바로 단호하고 진중한 어조로 민병희 후보를 비롯한 모든 출마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우리가 미리 자만할 일은 결코 아니며, 선거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선출직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우리에게 주권을 위임한 국민들께 공복으로서 일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기 계신 모든 후보님들이 정말 겸손하고, 그리고 절실하게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뼈있는 당부를 남기며, “무엇보다 당선된 후에는 그 초심이 변치 않고 국민들을 정말 진정한 주인으로 모실 수 있는 확고한 태도와 자세가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공직자의 헌신적인 태도에 대한 그의 철학은 본인의 뼈아픈 정치적 결단과도 맞닿아 있었다. 박 전 군수는 지난 8년간의 군수 재직 시절을 반추하며 “실제로 감히 말씀드리건대 저는 지난 8년 동안 철저히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하고, 그 길을 절대 벗어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주변 지역민들께서 3선에 가도 무난할 것 같다는 말씀을 참 많이 해주셨지만, 제가 3선에 도전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 중 하나는 제 초심이 권력에 젖어 변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며 그래서 과감히 정리를 했다”며 권력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깊은 고뇌의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끝까지 주민들에게 아쉬움과 죄송함을 표했다.
보궐선거의 난맥상과 정당인의 책임, “공적 태도가 생명… 탈당 후보 돕는 건 엄연한 해당 행위”
이어지는 축사는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상황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해명, 그리고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박 전 군수는 헌법상 규정된 공직자 사퇴 시한 문제로 본인이 직접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제가 훨씬 전인 120일 전에 사퇴했어야 했는데, 도지사 출마만 염두에 두고 90일 전에 사퇴를 하는 바람에 법적으로 출마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깊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보궐선거에 새롭게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출마하는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격려와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갑자기 등장한 인물에게 선뜻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인정하면서도, “저쪽 당(국민의힘)의 사정 역시 유력 인사들의 불출마 등으로 인해 보궐선거 후보 구인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상대 진영의 치부를 꼬집었다. 박 전 군수는 정진석 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자기들 내부 사정과 반대로 인해 나오지 못한 구체적 일화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훌륭한 인물을 영입해 국민들 앞에 선보였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그는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하거나 탈당한 인사, 그리고 사적인 인연을 이유로 이들을 돕는 일부 당원들의 일탈 행태에 대해서는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우리 당에 있다가 경선에 불복했거나, 제명되어 탈당했거나 여러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분들이 계시고 이분들을 돕는 당원들도 있다. 인간적인 정이나 도의상 이해할 수는 있지만 정당인은 절대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박 전 군수는 “무소속으로 탈당한 후보를 도우려면 본인도 당당하게 같이 탈당을 하고 돕는 것이 맞는 이치이며, 개인적으로 아무리 친해도 정당 활동은 엄연히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정당 활동의 핵심이 바로 ‘공적인 태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사적으로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사조직을 만들면 되는 것이지, 정당인이 된 다음에 우리 당을 탈당하고 제명당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정당인으로서 결코 바람직한 태도와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스스로도 보궐선거 출마의 뜻을 접었지만, 오직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박수현 도지사 후보와 김영빈 보궐선거 후보, 그리고 지역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의 필승을 위해 진심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상전벽해가 된 부여의 정치 지형, “보수 텃밭의 천지개벽, 내란 심판과 행정통합 무산에 대한 심판”
이번 16분 남짓한 축사에서 단연 참석자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과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었던 부여에서 최근 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여론 지지율의 역전 현상이었다. 박 전 군수는 “부여는 대한민국 보수의 아성, 보수의 심장, 고보수의 텃밭으로 굳건히 불렸던 곳”이라며 본인이 부여에 와서 정당 활동을 한 18년의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압도하거나 넘어선 적이 없었던 기울어진 정치적 지형을 상세히 회고했다. 그는 “과거 제가 처음 왔을 때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17%에 불과했고 보통 국민의힘이 60%대, 높게는 70% 가까이 득표하며 늘 6대 3의 압도적인 구도를 형성했었다”며 지난 선거에서도 심지어 내란 사태 이후 치러진 선거였음에도 보수의 결집이 강해 민주당이 11% 차이로 패배했던 뼈아픈 역사를 언급했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적 분위기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선언했다. 박 전 군수는 “올해 부여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월 30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9.1% 대 39%로 불과 0.1%라는 대등한 수준까지 추격하더니,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무려 52.6%까지 치솟고 국민의힘이 32.3%로 주저앉았다”며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지지율 변화를 역설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이건 정말 박수 쳐야 할 일 아니냐. 그야말로 상전벽해이고 천지가 개벽한 일이다”라며 고무된 감정을 쏟아냈다.
박 전 군수는 이러한 부여 민심 이반의 근본적 원인을 국민의힘의 오만과 심각한 국정 실정에서 찾았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 민주당이 무조건 잘해서라기보다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너무나 국민들을 처참히 무시하고 급기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사태까지 일으켰기 때문에, 그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던 합리적인 성향의 보수 유권자들조차 분노하여 완전히 등을 돌린 결과”라고 날카롭게 정통으로 지적했다. 그는 오늘 개소식 날에도 부여 지역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상황을 고발했다. “과거 학생운동을 하다 극우 보수로 전향한 고성국 TV 운영자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당대표도 자르겠다고 선동하는 자들, 그리고 서울 서부지법 내란 폭동 사태 당시 연루되어 재판받는 사람들을 변호하는 인사들이 오늘 바로 이 부여에 총집결해 보수 세력 총궐기 대회를 열고 있다”며, 세상과 민심이 얼마나 변했는지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맹비난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단호하고 확실하게 내란 세력을 뼈아프게 심판하는 역사적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그 의미를 천명했다.
나아가 지역적인 핵심 의제로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에 대한 엄중한 심판론도 함께 꺼내 들었다. 박 전 군수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장호 대전시장과 함께 2025년 11월 야심 차게 행정통합을 추진했고, 막상 대통령조차 국가의 기업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려면 하나로 뭉쳐서 가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쳐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무책임하게 발을 빼버리며 모든 것을 무산시켰다”며, 지역의 중대한 미래 생존 비전을 포기해버린 현 보수 지방정부 권력에 대한 명확한 심판과 책임 추궁을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주요 목표로 규정했다.
압도적인 청렴 성과 자랑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 강력 호소, “돈거래 없는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부여, 실력 있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이끌 것”
열정적인 축사의 마지막 장은 자신이 지난 8년간 흔들림 없이 이끌어온 부여 군정의 압도적인 ‘청렴’ 성과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과, 이 자랑스러운 유산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강력한 지지 호소로 채워졌다. 박 전 군수는 현장에 모인 부여 주민들을 향해 “제가 지난 8년 동안 군수를 하면서 제 측근 중에 부당한 이익을 취해 떼부자가 되거나, 이권 카르텔에 개입해 구속되거나 처벌받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습니까”라고 자신 있게 반문하며 도덕적 우위와 결백함을 입증했다. 아울러 “제가 군정을 이끄는 동안 군청 사무관이나 서기관 승진 시 인사 청탁 명목으로 3천만 원, 5천만 원, 7천만 원씩 더러운 뒷돈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을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보신 적이 있느냐”며 공직 사회의 고질적인 인사 비리와 완전히 절연했던 자신의 임기를 매우 자랑스럽게 회상했다.
그가 만들어낸 깨끗하고 투명한 부여 군정은 국가가 공인하는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고히 입증된 바 있다. 박 전 군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우리 부여군이 지자체 공공기관을 통틀어 충청남도 내에서 무려 5년 연속 1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하며, “더욱 놀라운 것은 전국 단위 716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중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세 곳에 불과한데, 우리 부여군이 그 좁은 바늘구멍을 뚫고 영광을 안았다”며 획기적으로 맑아진 부여의 변화상을 역설했다.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우리 농업인이든 일반 시민이든 내가 속한 부여군이 너무나 청렴하고 일 잘해서 타 지역 주민들을 만났을 때 부여 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자랑이 될 수 있는 이런 훌륭한 군정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청중의 동의를 구했다. 그리고 그 막중한 임무를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 그룹이 바로 준비된 민주당의 후보들임을 확언했다. 박 전 군수는 “과거 민주당은 지역 내에 후보군이 빈약해 현수막 값까지 대주겠다고 사정해가며 억지로 후보를 모셔와야 했던 암흑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조차 다 채우지 못하는 빈약한 실정이다 (가 선거구 3명 정원에 미달, 나 선거구 3명 출마해야 하는데 2명 출마 등)”라며 상대 당의 무너진 인재 풀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뛰어난 양식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고 훌륭한 일꾼들로 지역 내 모든 선거구의 라인업을 빈틈없이 완성했음을 강한 어조로 자랑했다. “충남을 이끌 도지사 후보로 나선 박수현 후보, 당에서 공들여 영입해 폭넓은 식견을 갖춘 국회의원 후보 김영빈, 그리고 과거 군수가 되기도 전부터 부여에 국립기관 유치를 성공시키고 국비 용역 예산 2억 원까지 배정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이 완벽히 검증된 김민수 군수 후보, 그리고 오늘 개소식의 영광스러운 주인공인 민병희 도의원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들에 이르기까지, 정말 일 잘하고 역량 있는 특급 인재들이 현재 민주당에 완벽하게 포진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이렇게 역량 있고 준비된 우리 민주당의 훌륭한 후보들이 위기에 빠진 부여를 더 큰 도약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곳에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깨어있는 부여 군민들께서 이번 선거에서 강력하게 힘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특히 오늘은 이 자리를 빛내는 주인공인 민병희 후보에게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압도적인 힘을 먼저 팍팍 실어주시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격려의 당부와 함께 장장 16여 분간에 걸쳐 이어진 열정적이고 결연한 개소식 축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박정현 전 군수가 언급한 1월 30일 여론조사는 21c부여신문이 의뢰하고 (주)리얼미터가 조사한 2026년 1월 21일~22일 부여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을 대상(응답률 10.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 ARS 방식으로 조사함.
또한 박정현 전 군수가 언급한 최근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의뢰하고 (주)리얼미터가 조사한 2026년 4월 26일~27일 부여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응답률 11.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 ARS 방식으로 조사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