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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연 전 충남도의장, 부여군수 출마 공식 선언… “검증된 뚝심으로 부여의 미래 지킬 것”

부상 투혼 딛고 ‘마지막 봉사’ 배수진… 농업·청년·복지·관광 4대 비전 제시

(부여=스토리스팟) 국민의힘 소속 조길연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여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조 전 의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자신의 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당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수많은 지지자 등이 회견장을 찾아, 조 전 의장의 출격에 함께했다.

조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검증된 경험’과 ‘뚝심 리더십’을 자신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지금 부여에 필요한 것은 흔들림 없는 원칙과 확실한 실천력”이라며, 그간 의정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부여의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전 의장은 지난 1월 겪은 예기치 못한 부상과 회복의 시간을 언급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조 전 의장은 지난 1월 겪은 예기치 못한 부상과 회복의 시간을 언급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부상 딛고 돌아온 조길연, “부상도 막을 수 없는 부여 향한 진심”

조 전 의장은 출마 선언의 서두에서 지난 1월 겪은 예기치 못한 부상과 회복의 시간을 언급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고관절 부상이라는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지난날을 깊이 성찰하고 부여를 향한 저의 진심과 각오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마 결심 직후 찾아온 시련에 대해 조 전 의장은 “스스로 편하고 좋은 길을 가고 싶다는 유혹도 있었으나, 결국 군민과의 약속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열흘 정도면 나을 수 있다”는 확답을 받은 후 출마를 최종 확정했음을 알리며, “부여 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금 부여에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

조 전 의장은 현재 부여가 직면한 인구 감소, 농업 환경 악화, 청년 유출이라는 ‘삼중고’를 지적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안정’과 ‘뚝심’을 제시하며, “지금 부여에 필요한 것은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 행정’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국가유공자로서 나라를 지키고, 교육자로서 미래 세대를 길러냈으며, 충남도의회 의장으로서 예산을 지켜온 ‘준비된 일꾼’임을 거듭 강조했다.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구축한 중앙 및 도정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예산 확보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부여의 내일을 바꾸는 ‘조길연의 4대 비전’ 발표

조 전 의장은 부여의 재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4대 정책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첫째, 농업의 미래 산업화다. 스마트 농업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문화와 연계한 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유통망 확보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약속이다.

둘째, 청년이 ‘돌아오는 부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적인 기업 유치로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하여 젊은 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따뜻한 복지 공동체’ 조성이다. 노인 일자리 확대, 행복주택 추진,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정착 지원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는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행정을 약속했다.

둘째, ‘머무는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백마강 수변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아이템 개발을 통해 세계유산 도시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관광이 군민 소득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의 격려 방문과 ‘보수 통합’의 의지

특히 이날 현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군수는 “조길연 의장님은 제가 존경하는 대선배이자 충남도의회 의장 시절 부여군에 큰 도움을 주셨던 분”이라며 “건강 문제로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인간적인 정을 나누고 응원차 찾았다”고 밝혔다. 정파를 초월한 두 인물의 만남은 지역 정가에 신선한 화제를 모았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건강 문제로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인간적인 정을 나누고 응원차 찾았다"고 밝혔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건강 문제로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인간적인 정을 나누고 응원차 찾았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의 분열 우려에 대해 조 전 의장은 “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힘을 합쳐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부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저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부여를 만든 후에 능력 있는 후배에게 물려줄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조 전 의장은 마지막으로 “불안한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을 선택해 달라”며,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다시 뛰는 부여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전 의장은 부여고와 인천대를 졸업했으며, 제4·7·11·12대 충남도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이다. 제12대 전반기 충남도의회 의장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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