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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걷는 짜릿함 통했다”… 청양 ‘칠갑타워’, 개관 한 달 만에 3만 인파 북적

칠갑호 내려다보는 스카이워크·출렁다리 입소문… 전국서 관광객 쇄도

인근 상권 매출 ‘껑충’… 야간경관·캠핑장 등 ‘체류형 관광지’ 도약 시동

충남 청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칠갑타워’가 개관 초기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 관광 지형을 바꾸고 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달 15일 문을 연 칠갑타워가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인구 3만 명 남짓한 청양군의 전체 인구수와 맞먹는 수치로, 칠갑타워가 단기간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음을 보여준다.

개관 후 누적 방문객 3만명이 찾은 칠갑타워(사진=청양군)

 

‘스카이워크’에서 ‘수상 보행교’까지… 입체적 관광 명소

칠갑타워의 인기 비결은 칠갑산과 칠갑호의 수려한 풍경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시설에 있다.

6층 규모로 지어진 타워는 높이 57m, 길이 102m에 달하는 스카이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발아래 펼쳐진 칠갑호의 물결을 감상하며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타워 관람 후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호수면 위에 조성된 600m 길이의 수상 보행교로 이어진다. 하늘에서 호수 위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동선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관광객 유입에 지역 상권 ‘활짝’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타워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카페를 찾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소비가 이어지면서 주변 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청양군은 칠갑타워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 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밤에도 머무는 청양”… 체류형 인프라 확충

청양군은 칠갑타워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칠갑호 일대를 충남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야간 경관 조명 사업을 통해 밤에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칠갑호 수변을 활용한 캠핑장과 휴식·체험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군 관계자는 “칠갑타워는 청양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보완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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