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태권도 품새에 검(劍)을 입히다…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 '태극검세' 첫 세미나 성료

[무예] 태권도 품새에 검(劍)을 입히다…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 ‘태극검세’ 첫 세미나 성료

지난 30일 부여 백제전통무예원서 1차 지도자 교육 진행

태권도 동작 응용한 ‘태극검세 1~8장’ 전수… “도장 수련 프로그램의 새 지평”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새가 날카로운 검(劍)과 만났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총재 김형중)이 주최한 ‘전통무예·태극검세’ 제1기 지도자 과정 첫 교육 세미나가 지난 30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전통무예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1기 지도자 과정 1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형중 총재(가운데)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태극검세' 보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1기 지도자 과정 1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형중 총재(가운데)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태극검세’ 보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한 참가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검을 잡고 '태극검세' 기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태권도 품새의 절도와 검의 예리함이 조화를 이룬다.
한 참가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검을 잡고 ‘태극검세’ 기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태권도 품새의 절도와 목검이 조화를 이룬다.(사진=스토리스팟)
김형중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 총재(오른쪽)가 참가자들에게 검의 기본 원리와 올바른 파지법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김형중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 총재(오른쪽)가 참가자들에게 검의 기본 원리와 올바른 파지법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지난 30일 부여 백제전통무예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검술 수련에 앞서 명상과 호흡법을 통해 심신을 정돈하고 있다.
지난 30일 부여 백제전통무예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검술 수련에 앞서 명상과 호흡법을 통해 심신을 정돈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관장 및 지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전통무예 국궁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이번 세미나는 일선 태권도장 관장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태권도의 기본 동작인 ‘태극 품새’를 검술에 접목한 독창적인 수련법인 ‘태극검세’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상에서 검술까지… 8시간의 뜨거운 열기

지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1차 수업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무예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과 호흡법을 시작으로 ▲전통 활쏘기인 국궁 ▲검 기본 자르기 ▲서기 및 막기 자세 등 전통 무예의 기초를 다졌다. 특히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태극검세 1장~2장’ 실기 교육이었다. 태권도인들에게 익숙한 품새 선을 따라 검을 휘두르는 이 훈련법은 “태권도 수련생들이 검술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라는 현장의 호평을 받았다.

태극 1장에서 8장까지, 체계적인 4주 완성 커리큘럼

연맹 산하 한국전통무예연수원은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태극검세’ 전 과정을 전수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2차 수업에서는 음·양 호흡법과 태극검세 3~4장 ▲3차 수업에서는 권법과 격검(검 겨루기), 태극검세 5~6장 ▲마지막 4차 수업에서는 국궁 심화와 태극검세 7~8장 교육이 이어진다.

4회 과정을 모두 수료한 지도자에게는 목검과 허리띠가 제공되며, 정식 지도자 교육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장소는 부여군 성왕로에 위치한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 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찾아가는 세미나로 한국 무예 세계화 앞장”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형중 총재는 태극검세가 태권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형중 총재는 “한국의 전통무예와 태권도를 결합한 태극검세를 통해 우리 무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정기 세미나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도 태권도 단체나 동아리에서 요청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특강과 설명회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국전통무예연맹은 이번 지도자 교육을 기점으로 국궁, 권법, 예법 등 전통 무예의 가치를 현대 체육관 교육에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 ARTICLES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 Advertisment -spot_img

최근기사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