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시절 제시한 공주의료원 분원·국립호국원 유치, 지역 과제로 이어져
당원과의 대화 앞서 인사…도정 보좌하며 부여 발전 현안 공유
김민수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15일 박수현 지사의 아홉 번째 ‘충남통(通)행’ 부여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후보로 제시했던 공공의료 확충과 국립호국원 유치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도지사를 보좌하며 부여 발전 과제를 살폈다.
김 실장은 지방선거 이후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시기부터 박수현 당선인을 보좌해 왔다. 도정 출범 이후에도 비서실장 업무에 집중하며 앞선 충남통행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았으나, 박 지사 취임 100일 이후 마련된 이번 부여 방문에 함께했다.


이날 충남통행은 이용우 부여군수와의 조찬 간담회,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군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역사문화 자산 활용과 의료·교통 기반 확충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이날 낮 12시 40분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시작된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민주당원과의 대화’에 앞서 참석한 당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선거 공약에서 지역 현안으로…의료·보훈 기반 확충 주목
이번 방문에서 김 실장의 후보 시절 공약과 맞닿은 현안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와 국립호국원 유치다. 두 사업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남부권 의료 여건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 수요와 사업성, 운영 지속 가능성을 분석하고 부여군의 제안과 재정 여건을 함께 살펴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립호국원 유치 역시 부여군이 힘을 쏟는 현안이다. 이용우 군수는 이날 박 지사에게 홍산면 후보지의 강점을 강조하며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사업 모두 검토와 선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공약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충남도와 부여군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선거 경쟁 넘어 지역 과제 함께 살펴
김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용우 현 군수와 경쟁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이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역할을 옮겨 도정 운영을 보좌하고 있다.
이번 동행은 선거 당시의 경쟁 관계를 넘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살피는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신이 후보 시절 제시했던 과제가 이용우 군수의 군정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지는 가운데, 도와 군이 협력하는 현장에 함께한 것이다.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어져야 할 지역 과제다. 김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도정 보좌라는 현재의 역할 속에서 부여 현안을 살피고 지역 당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