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통신 등 핵심 기반시설 재난 대응 태세 확인…스마트 관제·연소방지설비 집중 점검

세종소방본부는 28일 국가보안시설인 세종공동구 관리사무소를 찾아 지하 공동구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전력·통신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기반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하 공동구는 전기·가스·수도 공급설비와 통신시설, 하수도시설 등 각종 지하 매설물을 한 공간에 수용하는 시설이다. 도시 기능을 유지하는 주요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시민 생활과 행정·통신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하 공동구는 밀폐된 구조적 특성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소방대원의 현장 진입과 화재 지점 접근도 쉽지 않아 평상시 예방 점검과 초기 대응 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이날 점검단은 중앙통제실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피고 지하 공동구 내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화재 확산 방지가 가능한지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비상대피로와 연소방지설비 등 주요 안전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재난 발생 초기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에도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신희범 세종소방본부장은 “지하 공동구는 작은 사고로도 시민 일상과 행정 기능 전체를 멈춰 세울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예방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