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1일 세종중앙공원·호수공원서 개최…블랙이글스·태권도·K팝·문학·멀티미디어쇼 등 한글문화 대향연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가 개막 30일을 앞두고 주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2000여 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해 태권도, 음악, 문학, 인공지능(AI) 등 한글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프로그램이 사흘간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세종한글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중심으로 시민과 지역 전문예술인, 국립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한글과 세종을 매개로 전통문화와 현대 대중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수공원 중앙광장과 푸른들판에서 다양한 한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간에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연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첫날인 9일에는 서도밴드를 비롯해 션, 마선호, 개그우먼 김혜선과 점핑머신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노래 경연대회도 열린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공연 ‘문’과 국립정동극장의 연희극 ‘광대’ 등도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첫날 밤의 주요 프로그램은 2000여 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다.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을 세종의 밤하늘에 구현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AI와 한글 콘텐츠를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과 수상무대섬 거리 예술가 콘서트가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와 한글을 주제로 한 군무 공연도 선보인다.
이날 밤에는 불꽃과 드론 등이 결합한 멀티미디어쇼가 예정돼 있다. 훈민정음 반포 이후 한글이 걸어온 580년의 여정을 빛과 공연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대회’와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가 열린다. 플롯시티의 미디어아트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특별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단 한 번뿐인 한글날 제정 100주년의 해를 맞아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한글 창제의 기쁨을 확산하는 세계 유일의 도시로서 큰 책임감을 품고 남은 30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2026 세종한글축제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