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연구기관 등 40여 곳 참여…교육·인턴십·채용 잇는 현장형 인재양성 추진

세종시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역량과 연결하는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 인턴십, 채용은 물론 기술개발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전담기관 세종앵커센터는 지난 1일 코아비스 2층 교육관에서 ‘세종 지산학연 앵커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6개 대학, 7개 연구·혁신기관, 23개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과 대학, 연구·혁신기관 등 4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의체는 세종앵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상시 협력 플랫폼이다.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실증·사업화 등의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대학과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단순한 교류나 정보 공유에 머물지 않고 공동과제를 발굴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 현장의 요구를 교육과 연구 과정에 반영해 지역산업과 인재양성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앵커 사업의 추진 방향과 대학별 기업 연계 성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국립한밭대·충북대 등 5개 앵커 수행대학도 참여했다. 각 대학은 특화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기업 연계 사업과 향후 협력 방향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정책간담회에서 필요한 인력과 직무역량, 기술개발, 인턴십 등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를 제시했다. 특히 기업 수요를 대학 교육과 연계해 ‘교육-인턴십-채용’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이 교육·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현장교육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대학과 연구·혁신기관도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기술·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윤석무 세종앵커센터장은 “협의체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인재양성, 기술협력, 기업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매칭과 실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앵커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협력 의제를 구체화해 앵커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과제별 기관 매칭과 후속과제 실행, 성과 공유를 통해 지산학연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기업과 대학, 연구·혁신기관의 역량이 하나로 모여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