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공주시공주 중학동, 다문화가족과 판소리로 소통…전통문화 이해 넓힌다

공주 중학동, 다문화가족과 판소리로 소통…전통문화 이해 넓힌다

다문화가족 요청으로 마련…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소리 발성·장단·가락 교육

중학동 판소리배우기(사진=공주시)
중학동 판소리배우기(사진=공주시)

공주시 중학동이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문화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넓히기 위해 ‘다문화가족 판소리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동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전통소리를 직접 배워보고 싶다”고 요청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판소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올바른 발성과 장단, 소리 가락을 직접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이 판소리를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소리를 내고 장단을 익히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박성환 이사장이 맡았다. 박 이사장은 판소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정한 것이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자발적인 요청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학동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매회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는 판소리 교육이 예술 기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사이의 문화적 소통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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